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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허각 출연 “임창정 형 때문에 가수를 꿈꾸게 되었다”
입력 2013-10-13 11:16 
[MBN스타 대중문화부] 가수 허각이 임창정 열혈팬임을 자청하며 ‘히든싱어2에 출연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 첫 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더 강력해져 돌아온 모창능력자들의 완벽에 가까운 실력에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던 때, 단 4표로 최저득표율을 획득한 모창능력자가 밝혀지며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는데 그 장본인이 바로 허각이었다.

녹화당일 결혼을 일주일 앞두고 방송에 출연한 허각은 ‘3990 임창정이란 이름표를 달고 사연을 밝혔다. 16살 때 자신이 처음 돈을 주고 산 테이프가 임창정 3집이라고 운을 떼며, 노래방에서 ‘결혼해줘란 노래를 셀 수없이 불러 번호를 외울 정도였다. 그때 그 번호가 3990이었다 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평소 임창정의 절친으로 소문난 김창렬은 허각이 꼭 한번 만나게 해달라. 가수를 꿈꾸게 된 것도 창정이 형 때문이다”라고 말했고, 허각은 조심스레 임창정이 출연하게 된 걸 알고 예심을 거쳐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히든싱어 시즌 2 임창정 허각, 가수 허각이 임창정 열혈팬임을 자청하며 ‘히든싱어2에 출연했다. 사진=히든싱어2 방송캡처
‘히든싱어2를 통해 임창정과 첫 대면하게 된 허각은 녹화 내내 진땀을 흘리며 임창정과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허각은 제2라운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며 안타깝게 탈락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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