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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5차전] 넥센 나이트-두산 유희관 선발 맞대결
입력 2013-10-13 10:19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준플레이오프 5차전 끝장승부의 마지막은 넥센의 에이스 나이트와 두산의 2선발 유희관이 장식하게 됐다.
넥센과 두산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최종전 선발로 각각 우완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와 좌완 유희관을 예고했다. 넥센은 2승 이후 2패로 벼랑 끝에 몰렸고, 두산은 2패로 나락에 떨어진 이후 2승으로 희망을 되살린 상황.
비장한 넥센의 카드는 역시 ‘믿을맨이자 에이스인 나이트였다. 올해 나이트는 정규시즌 30경기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5경기서 2승을 올렸지만 평균자책점 5.26으로 부진했다. 앞서 1차전 선발로 나서서는 6⅓이닝 동안 7피안타 무사사구 3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서 넥센은 브랜든 나이트, 두산은 유희관을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4차전 8회 구원으로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등판한 두산은 유희관이 최종전에 나선다. 유희관은 올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41경기서 10승7패 1세이브 3홀드를 기록했다. 구원으로는 3.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선발로는 8승6패 평균자책점 3.67의 성적을 냈다.

넥센을 상대로는 4경기에 나서 1승1패1세이브를 기록했다. 앞선 준플레이오프 2차전 등판서는 7⅓이닝 3피안타 3볼넷 2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넥센 타선을 제압했다.
양 팀 모두 진다면 더 이상 가을야구를 할 수 없다. 그야말로 총력전이 펼쳐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를 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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