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정원 사건 촛불집회, 색다른 '풍자 콘서트'
입력 2013-10-13 10:15 
‘국정원 사건 촛불집회

국정원 사건 촛불집회에서 구호 대신 노래 가사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색 집회가 열렸습니다.



288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시국회의는 지난 12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국정원 사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주최측 추산 3천 명, 경찰 추산 천 명이 모인 어제 집회는 노래의 가사를 개사해 국정원 등을 풍자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집회를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사건은 단순히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했느냐의 문제를 넘어 국정원을 전면에 내세운 공작정치가 부활하느냐 여부가 달려 있다”며 지치지 않고 하나가 돼 싸우는 국민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정원 사건 촛불집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정원 사건 촛불집회, 가사로 풍자하다니 색다르네” 국정원 사건 촛불집회, 이색적이다” 국정원 사건 촛불집회, 더 평화적이면서 더 효과적인 일석이조 집회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 보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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