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3차전] 준PO 역대 최장 경기 신기록…4시간 43분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역대 준플레이오프 중 가장 긴 경기를 했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넥센 히어로즈에 4-3으로 이겼다. 원정 1,2차전을 모두 내줬던 두산은 힘겹게 1승을 챙겼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4회말 무사 1,3루에 나온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로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두 팀은 4시간 43분간 경기를 하며 역대 준플레이오프 중 가장 긴 경기를 치렀다. 기존 기록은 1991년 9월25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준PO 3차전 때 나온 4시간 31분이었다.
한편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경기 시간은 2006년 10월28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었다. 두 팀은 연장 15회까지 가며 5시간 15분간 경기를 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