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AEA 사무총장 "북한·이란 고립정책 반대
입력 2006-12-04 09:42  | 수정 2006-12-04 09:42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북한과 이란에 대한 외교적 고립 정책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북한, 이란과의 대결 국면은 두 나라의 핵프로그램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두 나라 문제 해결에외교가 핵심요소라며, 고립적 외교 정책을 경계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엘바라데이는 또 이들 국가에 정권 교체나 무력 사용을 언급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이나 북한이 위협을 느끼고 핵무기 개발계획을 재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재가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인센티브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특히 일본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면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핵실험이 동북아에서 도미노효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중대한 실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이 핵무기 보유를 반대하는 정책을 폐기할 의사가 없다고 일본 정부 관리들로부터 확인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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