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종이책에 담은 웹툰의 감동…'미생' 9권의 책으로
입력 2013-10-11 18:23 
【 앵커멘트 】
인터넷 상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웹툰 '미생'이 9권의 단행본으로 완간됐습니다.
이 밖에 교양과 재미를 함께 잡을 수 있는 만화를 박통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미생' / 윤태호

누적 조회 수 6억 건을 넘긴 웹툰 '미생'.

만화를 넘어 영화와 드라마까지 진출하며 웹툰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준 '미생'이 단행본 9권 출간과 함께 완간됐습니다.


웹툰에서 느껴지는 재미와 감동을 고스란히 종이책에서 찾을 수 있을뿐 아니라,

▶ 인터뷰 : 윤태호 / '미생' 작가
- "왜 이 사람들이 직장에 가서 힘들까…. 내가 싫은 사람을 항상 만나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작은 이야기를 미생이 다뤘다고 생각해요."

에피소드마다 실린 실제 대국을 바둑전문가가 분석한 해설도 담았습니다.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 오카노 유이치 (라이팅하우스)

책 제목의 '페코로스'는 작은 양파라는 뜻으로 대머리인 저자의 별명입니다.

책은 환갑을 넘긴 아들이 치매 어머니를 돌보는 일상을 사랑스러우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냈습니다.

철저히 독자들의 사랑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일본 만화가 협회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독자 모두의 찬사를 끌어냈습니다.

'만화로 보는 하워드 진의 미국사' / 하워드 진

실천적 지식인 하워드 진이 미국의 역사를 침략사로 규정한 자신의 시각을 만화로 재구성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을 몰아내고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한 미국의 초기 역사부터 9·11 테러가 일어나기까지, 미국의 지난 침략 역사를 낱낱이 파헤쳤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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