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이마트 (10) 종합분석 - 최영동 · 김두호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10-11 10:58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최영동 · 김두호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이마트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업계의 판매 장려금을 사실상 금지시키면서 업종 대표주인 이마트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추가적인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우려는?

【 최영동 전문가 】
이마트의 경우 판매 장려금 규제에 따른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가 우려된다. 주가를 보면 오늘 장에서는 소폭 반등 했으나 전 거래일에서는 판매 장려금 금지라는 악재가 불거지면서 급락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중장기 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오히려 반대급부 적인 측면이 더 부각될 것이다. 판매 장려금 규제로 인해서 납품업체들의 단가인하 가능성이 예상되기 때문에 주당순이익(EPS) 감소 우려는 어느 정도 희석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단기 낙폭은 매수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만 불확실성이 아직 상존하기 때문에 22만 원 선을 이탈하지 않고 하방 경직성을 유지한다면 주봉 상 추세적인 상승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판매 장려금 규제는 제한적 악재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

【 앵커멘트 】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매 장려금 규제에도 불구하고 일부 증권사에서는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오히려 상향조정했다. 판매 장려금 규제에 따른 주가 부담, 단기적 악재로 그칠 가능성은?

【 김두호 전문가 】
판매 장려금 규제로 인해서 이마트의 영업이익 감소 우려가 있으나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를 상쇄시킬 만한 긍정적 요인이 존재한다. 그 동안 대형 유통마트의 휴일영업 규제로 이마트 역시 휴업점포가 급증하며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의 빌미가 됐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휴업점포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악재가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며 또한 이마트의 주가 수준을 보더라도 아직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성장 모멘텀에 따른 추가상승이 기대되며 지금의 단기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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