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추위..서울 영하 8.1도

12월 첫 휴일을 맞아 본격적인 한겨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이 영하 8.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성 기자...

(보도국입니다.)

1.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졌다고요?

박)
그렇습니다.

12월 첫 휴일을 맞아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8.1도, 철원 영하 12.9도, 대전 영하 7.4도, 대구 영하 3.3도, 광주 영하 1.4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중부지방의 경우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오늘 한 낮에도 중부지방의 경우는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며 화재예방과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것은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공기와 육지의 찬 공기가 만나면서 눈구름이 만들어 지고 있는 충청 전라 서해안 지방에는 많은 눈도 내렸습니다.

대설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전국 부안이 12.9cm, 정읍 9.6, 군산 1.2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방의 경우는 오늘 하루동안 계속 눈발이 이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위는 이번주 중반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서울의 경우 내일도 영하 6도, 화요일 영하 4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다 수요일쯤부터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박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