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계지출 중 해외소비 비중 5% 넘어
입력 2006-12-03 06:47  | 수정 2006-12-03 09:51
한 가구의 가계에서 100만원을 지출할 때 5만원 이상을 해외에서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3.4분기 가계의 최종소비지출은 90조9천650억원이며 이 가운데 4조6천361억원이 해외에서 지출돼 전체 소비지출액의 5.1%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계의 지출에서 해외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1분기 1.86%에 불과했으나 2002년 1분기 2.77%, 2004년 1분기 3.05%, 2005년 1분기 3.71% 등으로 계속 높아져왔습니다.
이처럼 해외소비가 급증한 것은 7,8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자가 급증하면서 해외관광경비 지출이 늘어난 데다 유학.연수비 지출, 해외의료비 지출 등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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