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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심은하 언급 “‘건축학개론’ 준비 당시, 표정 따라 해봤다”
입력 2013-10-10 13:58 
[MBN스타 안하나 기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가 11월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배우 및 감독들의 추천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쓰에이 수지가 선배인 심은하의 연기를 참고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영화 ‘건축학 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반열에 오른 수지는 ‘8월의 크리스마스는 ‘건축학개론을 준비하면서 보게 된 영화”라며 제일 유심히 살펴봤다. 한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몇 번이고 봤다. 내가 캐치할 수 있는 게 있을까 해서 여주인공 표정을 따라 해봤다”고 밝혔다.

실제로 ‘8월의 크리스마스 속 심은하와 ‘건축학개론 속 수지는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까지 닮아 이런 모습을 본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있다.

수지 외에도 배우 설경구는 영화를 보고 애틋한 마음을 갖고 집에 갔는데 계속해서 영화의 장면 장면이 떠올랐다. 잔잔하게 빠져들었던 영화”라며 ‘8월의 크리스마스가 선사한 여운에 공감했다.

또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은 감독이 되기 전 이런 영화 한 편만 찍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던 작품”이라고 언급했고, ‘그놈 목소리의 박진표 감독은 스무 번도 더 본 영화다. 울고 싶을 때마다 보고 볼 때마다 우는 영화”라고 밝혔다.

수지 심은하, 미쓰에이 수지가 배우 심은하의 연기를 참고한 사실을 밝혔다. 사진=위 "건축학개론" 스틸컷, 아래 "8월의 크리스마스" 스틸 컷
한편 ‘8월의 크리스마스는 아버지를 모시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 분)과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 분)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 영화사에 있어 대표적인 멜로 영화로 꼽힌다. 오는 11월 7일 재개봉.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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