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시 겨울철 수혜주 찾기 나서
입력 2006-12-02 09:47  | 수정 2006-12-02 09:47
주식시장이 역사적 최고점에 가까워지면서 상승탄력이 조금씩 둔해지자 투자자들은 새로운 종목 찾아나서기가 한창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른바 겨울철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겨울철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반갑지 않은 조류 인플루엔자가 초겨울부터 퍼지며 관련주들의 희비를 갈랐습니다.

인터뷰 : 봉원길 / 대신증권 연구원
"이제 본격적으로 철새들이 우리나라로 옮겨 옴에 따라 조류 인플루엔자가 단기간에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관련 수혜주들의 상승행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통적인 겨울철 대표 수혜주는 바로 온라인 게임주.

올 한해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인터뷰 : 이선엽 / 굿모닝신한증권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접속시간이 늘어날 뿐 아니라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와 CJ인터넷 등 온라인 게임주는 올 겨울에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엔씨소트와 CJ인터넷, 웹젠이 등이 겨울 강세가 돋보이는 게임주들입니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게임보다는 공부를 더 하겠다는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e-러닝 관련주도 관심대상입니다.

메가스터디와 대지털 대성 그리고 얼마전 상장한 크레듀 등이 대표적인 교육주입니다.

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특수가 예상되는 유통주, 그리고 난방 제설 관련주, 겨울 이용객 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주의 움직임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특히 강원랜드는 이번 겨울 스키장 개장에 따른 이용객이 얼마나 늘어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