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녀 교육 등 '코치' 인기
입력 2006-12-01 16:52  | 수정 2006-12-04 10:44
코치라고 하면 흔히 운동선수를 지도하는 사람을 떠올리실 텐데요.
그런데 요즘 기업은 물론이고 일반 생활에서도 이른바 '코치교육'이'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서울 강남의 한 코치교육장입니다.

팀원들 의식의 현주소 파악 등 조직의 건강성을 평가하는 코치교육이 한창입니다.

최근들어 이처럼 기업체 임원들을 중심으로 조직의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한 코치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언뜻보면 컨설팅이나 카운셀링과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릅니다.


인터뷰 : 정진우 박사
- "컨설팅은 답을 주는 것이고, 카운셀링은 과거를 치료하는 것인데, 코칭은 고객이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것이다."

즉, 코칭은 코치를 받는 사람들이 스스로 동기부여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업입니다.

따라서 코칭은 기업은 물론 자녀교육과 건강, 연애와 결혼 등 모든 생활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요즘 서울 강남권에서는 자녀교육과 관련한 코칭 분야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자녀를 학원으로만 내모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의 잠재력과 생각, 그리고 진로 등을 함께 고민하며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 박은경 코치
- "자기의 천재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코치는 옆에서 끌어주고 격려해 주고 실질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이 무엇인지 찾아주고, 또 그것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칭기법의 확산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또 한 번 변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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