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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이상일 “클린트 이스트우드, ‘용서받지 못한 자’ 제작한다 하니”
입력 2013-10-08 16:25 
[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이상일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온 소감과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후 부산 우동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진행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용서받지 못한 자(감독 이상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감독은 여러차례 나의 작품이 부산에 소개, 상영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부산을 찾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부산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용서받지 못한 자를 리메이크 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그는 3년 적 ‘악인이 부산에서 상영된 적이있다. ‘악인은 인간 곳에 있는 선악을 주제로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도 역시 인간 속의 선과 악을 다른 형태로 제작하고자 했다. 웨스턴 무대와 시대극은 동전의 양면처럼 궁합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이분법으로 구분 지을 수 없는 선악의 주제를 가지고 시대극으로 찍는다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작품이 그 구분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감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가 아주 빠른 단계에서 승낙했다. 감독님께 ‘오케이 승낙을 받고 빨리 영화로 완성시켜된다는 생각을 했다. 완성본을 감독님이 봤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일 감독은 재일교포3세로 일본 나가타에서 출생했다. 2000년 ‘푸를 청을 시작으로 ‘보더 라인(2002) ‘69 식스티나인(2004) ‘스크랩 헤븐(2005) ‘훌라 걸스(2006) ‘악인(2010)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이상일 감독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온 소감과 ‘용서받지 못한 자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용서받지 못한 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동명의 1992년 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복수극의 외형을 지니지만, 정의와 복수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의 악순환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담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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