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안재모, 뮤지컬 ‘친구’ 전격 캐스팅
입력 2013-10-08 15:55 
배우 안재모가 뮤지컬에 첫 도전한다.
안재모는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친구에서 동수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그는 부산 출신인 만큼 제대로 된 사투리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동수와 대립하며 ‘친구를 이끌어갈 친구 4인방의 리더 준석 역에는 김찬호가 캐스팅됐고, 착실하고 반듯한 모범생 상택은 김지훈이, 까불거리지만 속정 깊은 친구 중호 역은 권민수가 맡는다. 홍일점 진숙 역에는 조윤영이 낙점됐다.
뮤지컬 ‘친구는 2001년 개봉 당시 800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친구를 원작으로 한다. 이번 뮤지컬은 이다윗 극작, 박윤영 작곡으로 완성됐다.

해당 공연 관계자는 지역정서를 뛰어넘는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작품의 설득력을 높일 예정”이라며 원작인 영화에는 많이 등장하지 않았던 준석과 동수의 대립 이면에 있는 이야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일 작품인 만큼 사투리 대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친구는 오는 11월29일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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