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게임빌 (4) CEO분석 - 서환한 M머니 기자
입력 2013-10-08 11:00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서환한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게임빌 송병준 대표이사는?

【 기자 】
1976년생인 송병준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학사 출신으로, 1998년 졸업한 뒤 2000년 게임빌을 창업했다.

당시 자본금은 5,000만 원으로 2011년 게임빌은 자본금이 27억 6,000만 원까지 늘어난 벤처 창업 1세대 CEO라고 할 수 있다.

13년째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송병준 대표는 서울대 벤처창업동아리 초대 회장 출신이다.

대학 시절부터 관심이 많았던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국내 최고·세계 10위권의 모바일게임 전문업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한국 모바일게임산업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07년에는 미국 비즈니스위크지 선정 '아시아 최고의 젊은 사업가 25인'에 선정됐다.

2010년에는 정보통신진흥공로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 앵커멘트 】
컴투스 인수 결정 내용은?

【 기자 】
게임빌은 지난주 금요일(4일) 예상금액 700억 원에 컴투스 일부 지분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게임빌은 컴투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215만 5,813주, 전체 지분 대비 21.37%를 주당 3만 2,470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최대주주 보유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4일 기준 게임빌의 시가총액은 3,783억 원, 컴투스는 2,905억 원으로 이번 계약은 모바일 업계 최고의 '빅딜'이 될 전망이다.

【 앵커멘트 】
최근 실적은?

【 기자 】
최근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던 모바일게임 대표업체 두 곳이 바로 게임빌과 컴투스다.

명성은 있었지만, 올해 상반기부터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게임빌과 컴투스는 지난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이래 주가 부진을 겪어오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양사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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