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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 역습…2W2L
입력 2013-10-08 08:46  | 수정 2013-10-08 08:52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희망을 걸었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3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2-1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한국시간) 미구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피츠버그에 2-1로 이겼다. 사진=MK스포츠 DB
팽팽했던 투수전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차는 7⅓이닝 동안 1피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마운드에 올랐던 찰리 모튼은 6회에 홈런 한 방으로 무너져 5⅔이닝 3피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됐다.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는 5회까지 상대 타자들의 발목을 완전히 묶었다. 그러나 6회초 세이트루이스의 맷 할리데이의 홈런 한 방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할리데이는 이날의 선취타점이자 결승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할리데이는 상대 선발 찰리의 6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31m 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8회말 1사에서 피츠버그 페드로 알바레즈가 솔로포를 쏘아 올려 추격전을 펼쳤지만, 동점까지 쫓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날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는 10일 부시스타디움으로 이동해 5차전을 펼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팀을 결정짓는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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