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굿닥터’ 주원·문채원, 용감한 ‘공개연애’ 시작
입력 2013-10-08 08:10 
주원과 문채원이 의국원들 앞에서 당당하게 ‘공개 연인임을 선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19회 분은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연속 19회 동안 월화 안방극장 동시간대 1위 왕좌를 고수하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박시온(주원)에게 사랑을 고백한 차윤서(문채원)가 소아외과 의국원들에게 연인사이임을 밝히며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상큼한 첫 데이트를 즐기며 달달한 행복함을 만끽,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극중 차윤서는 박시온을 향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와락 포옹했다. 박시온은 쭈뼛쭈뼛하다가 차윤서의 허리를 두 손으로 안으며 제 혈관이.. 보일러 호스처럼 뜨거워 진 것 같습니다. 심장 안에서 누가 드럼을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고 사랑의 기분을 털어놨다. 차윤서 또한 박시온의 볼을 감싸 안으며 그럼 난?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 똑같아 나도 너랑”이라며 설레임을 드러냈다.

다음날 차윤서는 사귄지 하루됐다며 공식적인 데이트를 제안했던 터. 두 사람은 점술사에게 점을 보는가 하면, 큐브 맞추기 이벤트에 참가해 경품을 타는 등 상큼한 첫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박시온과 함께 하는 것이 마냥 행복했던 차윤서가 박시온에게 사람들에게 당당히 말하고 편하게 사귀자고 얘기했던 것에 반해 박시온은 당황하며 망설였다. 불안한 표정을 한 박시온이 그럼 조금만 있다가 나중에 했으면 합니다”고 연인 사이 발표를 미루자고 전했던 것.
하지만 차윤서는 고충만(조희봉) 이하 김도한(주상욱), 한진욱(김영광), 홍길남(윤봉길), 우일규(윤박), 김선주(왕지원) 등 의국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회식 자리에서 갑자기 소주병에 숟가락을 꽂은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의국원들의 시선을 집중된 가운데 저 남자 사귑니다!”라며 박시온요. 정말 맞다니까 박시온”이라고 박시온과 연인사이임을 폭탄 선언했다.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받고 싶은 차윤서의 마음과 달리 충격을 받은 듯한 의국원들의 표정이 드러나면서 박시온과 차윤서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뀌었다. 과연 씩씩하게 공개연애를 시작한 ‘힐링 커플 박시온-차윤서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주원-문채원,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넘 설레고 이쁘고, 웃음이 저절로 지어집니다! 두 사람 때문에 너무나 행복해지는 밤입니다!~”,두 사람 러브라인 보려고 10시 맞춰서 미친 듯이 뛰어왔어요! 알콩달콩 모습에 맨발로 달린 보람이 있네요!”, 주원과 문채원의 아름다운 모습에 오늘도 힐링 제대로 하고 갑니다! 내일이 막방인데 굿 닥터 없으면 전 어디서 힐링해야 할까요. 흑흑”이라고 뜨거운 호응과 지지를 보냈다.
한편 19회 분에서는 언니 나인영(엄현경)의 소장을 이식받은 나인해(김현수)가 수술 뒤에 깨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져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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