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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데뷔앨범 재킷 사진 ‘쓸쓸한 가을남자’
입력 2013-10-07 16:04 
가수 정준영이 오는 10일 데뷔를 앞두고 7일 데뷔앨범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준영은 의자에 걸터앉아 바닥을 응시하며 어딘가 쓸쓸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진은 10일 발매를 앞둔 정준영의 데뷔 미니앨범의 대표 이미지로써 첫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준영의 데뷔 미니 앨범 타이틀곡은 록발라드 장르의 ‘이별 10분 전. 윤하, 프라이머리 등과 함께 작업한 국내 굴지의 프로듀서 스코어(SCORE)의 작품으로 정준영의 굵은 보이스와 라이브 연주를 듣는 듯한 밴드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별을 직감한 남자의 10분 전 불안한 마음을 사실적으로 다룬 슬픈 가사와 정준영의 애절한 보이스가 쌀쌀한 날씨의 가을 감성을 제대로 자극할 예정이다.

정준영은 ‘이별 10분 전을 녹음하며 생긴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곡 녹음 중 갑자기 전기가 나갔으나 모든 스태프들이 대박 조짐이라며 환호를 질렀다는 후문.
정준영은 이에 대해 대박 조짐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건물이 공사 중이라 전기가 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덕분에 촛불을 의지한 채 노래하게 되어 감정 잡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감정 몰입이 잘돼 더 애절한 감정을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준영은 오랜 시간 고민하고 공들여서 앨범을 준비했다. 보컬 뿐 아니라 사운드, 앨범 디자인, 뮤직비디오 전 과정의 스태프 회의에 참여 해 정준영만의 색깔을 많이 담으려 노력했다. 타이틀곡, 선공개 곡 뿐 아니라 앨범 전곡과 사진, 디자인까지 모든 면을 두루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앨범 발표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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