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로당 난방비·기저귀 값 줄줄이 삭감"
입력 2013-10-07 15:43 
정부가 경로당 난방비나 저소득층 분유와 기저귀 지원비를 전액 삭감해, 서민 대책에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2014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경로당 냉·난방비 293억 원이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당 이언주 의원실에 따르면 저소득층 가구의 12개월 영아까지 조제 분유와 기저귀 값을 지원하기로 한 예산 162억 원 역시 한 푼도 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의원은 "분유와 기저귀 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저출산 대책 공약 중 하나였다"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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