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동부건설 (3) 이슈 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입력 2013-10-07 09:27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박준현 토러스 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최근 동부건설을 둘러싼 이슈는?

【 박준현 차장 】
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동부건설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째로 동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동부익스프레스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큐캐피탈파트너스와 MOU체결로 인해 1700억 원 규모의 자금 확보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동부발전당진의 일부 지분 매각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동부건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는데 큰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각까지의 과정이 난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당진에 건설 할 예정인 동부그린발전소의 공사계약이 지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사인 한국 동서발전과의 의견 조율문제와 환경영향평가,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갈길이 험난해 보인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어떤가?

【 박준현 차장 】
동부건설을 수급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는 거래량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등의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기업 실적보다는 뉴스 플로우에 따라 거래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투자하기엔 다소 위험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 앵커 멘트 】
동부건설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박준현 차장 】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동부건설이 자금난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면서 재무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워낙 거래량이 부족한 종목인데다가 실적도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이 용이해 보이지는 않는다. 또한 상반기 동부건설 순차입금규모 1조 2천억 원, 부채비율 576.%로 유동성 확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재무구조 개선이 가시화 된 상태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건설주 트레이딩은 대형주에 한정한 매매전략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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