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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즈 2홈런’ 보스턴, 챔피언십 진출 ‘-1’
입력 2013-10-06 10:43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2차전에서 7-4로 이겼다.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보스턴은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2008년 이후 5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오티즈가 지난 8월25일 열린 LA 다저스전서 세이브를 기록한 우에하라 고지의 엉덩이를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보스턴의 간판타자 데이빗 오티스는 솔로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보스턴은 0-0이던 1회 1사 3루에서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희생플라이로 앞서 나갔다. 이어 오티스의 우중월 솔로포가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보스턴은 2-1로 앞선 3회 데이빗 로스와 제이코비 엘스베리의 연속 2루타, 페드로이아의 내야 땅볼을 묶어 2점을 보탰다.
이어 4회 2사 2루에서 스티븐 드루의 3루타, 5회 1사 1루에서 페드로이아의 2루타를 터지며 달아났다.
1-5로 끌려가던 5회 2점을 만회한 탬파베이는 6회 유넬 에스코바르의 적시타로 4-6까지 따라붙었다.
위기의 순간에서 오티스는 또 다시 힘을 냈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프라이스를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쳐냈다.
9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우에하라 고지는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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