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6자회담 다음달 재개 기대
입력 2006-11-30 10:57  | 수정 2006-11-30 13:29
북한과 미국이 베이징에서 이틀간 협상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해 6자회담의 연내 개최 문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다음달 중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북미가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중순 6자회담 재개를 기대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베이징 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12월 안에 6자회담이 개최되길 희망한다며 날짜보다는 회담 성공에 더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어제 회동에서 관련국 모두는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모든 제재의 이슈는 핵프로그램 폐기와 연계돼 있다며 북한이 제재에서 벗어나는 길은 핵 포기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힐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28일과 29일 양일간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북한측은 미국의 제안을 검토가 덜 되었으니 돌아가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측은 북한이 핵폐기 의지를 실천할 경우 종전선언과 체제보장을 포함한 관계정상화, 그리고 에너지 지원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