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한상훈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성 타구가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로 판정되며 아쉽게 무산됐다. 한상훈도 야속한 야구팬에 한숨을 내쉬었다.
한상훈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7-8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4회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서 LG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향한 홈런성 타구를 때려냈다.
홈런을 직감한 한상훈은 2루까지 달리며 타구를 주시했다. 그러나 한상훈의 타구는 외야 관중석에 있던 한 야구팬의 글러브에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한상훈은 곧바로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후 논의 결과 한상훈의 타구를 2루타로 인정했다. 관중의 글러브가 외야 펜스를 넘어 있었다는 것. 각도상 정면에서는 펜스를 넘는 것으로 보였지만, 옆에서 잡은 카메라 각도를 확인한 결과 펜스 안이 아닌 밖이라고 명확히 판정을 내렸다.
한상훈은 올 시즌 단 한 개의 홈런도 터뜨리지 못해 아쉬움이 더 컸고, 한화도 1점차 승부를 벌이고 있었기 때문에 홈런으로 인정됐다면 8-8로 동점을 이룰 수 있는 아쉬운 상황이었다.
한편 올 시즌 비디오 판독은 21번째를 기록했다.
[min@maekyung.com]
한상훈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7-8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4회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서 LG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향한 홈런성 타구를 때려냈다.
홈런을 직감한 한상훈은 2루까지 달리며 타구를 주시했다. 그러나 한상훈의 타구는 외야 관중석에 있던 한 야구팬의 글러브에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한상훈은 곧바로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2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초 1사 한화 한상훈이 자신의 타구가 홈런 아니냐고 어필하고 있다. 결과는 2루타로 판정.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한상훈은 올 시즌 단 한 개의 홈런도 터뜨리지 못해 아쉬움이 더 컸고, 한화도 1점차 승부를 벌이고 있었기 때문에 홈런으로 인정됐다면 8-8로 동점을 이룰 수 있는 아쉬운 상황이었다.
한편 올 시즌 비디오 판독은 21번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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