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황, 모든 인류 위한 평화 역설
입력 2006-11-30 05:12  | 수정 2006-11-30 05:12
터키를 방문 중인 가톨릭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여생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에페수스에서 첫 미사를 집전하며 종교의 차이를 떠나 "모든 인류를 위한 평화"를 역설했습니다.
방문 이틀째를 맞는 교황은 에페수스의 '성모 마리아의 집'에서 행한 설교에서 기독교도와 유대교도, 그리고 이슬람교도들이 다 같이 신성시하는 이 땅의 모든 이들 위에 평화와 화해가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에페수스 상공에 헬기를 띄워 교황 일행의 이동을 호위했으며, 에페수스로 향하는 모든 도로에서 이중삼중의 삼엄한 검문 검색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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