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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물 맛' 경쟁 초읽기
입력 2013-10-01 16:54 
【 앵커멘트 】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스파클링 워터가 국내외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스파클링 워터를 만드는 장치가 내장된 냉장고가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선보인 신개념의 냉장고입니다.


정수된 물과 얼음뿐만 아니라 스파클링 워터까지 마실 수 있는 기능이 더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스파클링 워터란 물에 탄산가스가 섞인 이른바 탄산수로, 다이어트나 변비, 소화촉진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의 새 냉장고는 버튼만 누르면 물을 간편하게 스파클링 워터로 바꿔주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특히 소비자 취향에 따라 탄산의 농도를 3가지 단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엄영훈 / 삼성전자 부사장
- "소비자들이 스파클링 워터를 점점 즐겨마시고, 유명 레스토랑의 쉐프들이 요리를 더욱 감칠맛나게 즐기기 위해서 스파클링 워터를 권한다는 데서 영감을 얻어서 탄생한 현재 세계 유일의 사용자가 스파클링 워터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냉장고입니다."

하지만 에너지효율이 4등급이라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체조사결과 연간전기료를 따져봤을때 그 차이는 미미하다며, 앞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정수기가 냉장고 안으로 들어온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헬스케어 매니저가 방문해 정수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물 제공을 강조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새로운 냉장고가 소비자들의 어떤 반응을 얻을 지 주목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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