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해산명령 불응 농민 9명 연행
입력 2006-11-29 15:37  | 수정 2006-11-29 15:37
서울 경찰청은 집회 금지가 통고된 서울역 앞에서 모여있다 해산 명령에 불응한 농민 9명을 연행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연행자들이 오후 2시쯤 집회 금지 장소인 서울역 광장에 모여있다가 해산 명령에 불응해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였다"며 이들을 상대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농민연합 소속 농민 600명은 오후 2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반FTA 집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경찰에 의해 사전에 봉쇄되자 서울역 대합실에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민주노총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인근 옥인동 동사무소에서 열겠다고 집회 신고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도 폭력이 우려된다며 금지통고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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