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승진
입력 2006-11-29 15:12  | 수정 2006-11-29 16:56
신세계그룹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이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해 눈길을 끕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이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올해 아버지 정재은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 지분을 증여받아 2대 주주 위치에 올라선데 이어 이번 승진으로 사실상 경영권 승계작업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또, 구학서 사장도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해 신세계는 전문경영인과 오너의 쌍두마차 형태의 경영 구도를 유지했습니다.

신세계는 두명의 부회장 승진과 함께 30명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백화점 부문의 경우 현재 건설이 진행중인 죽전점과 의정부점 점장을 부사장급으로 전면배치했고, 중국 이마트 담당 임원도 부사장급으로 격상시켰습니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부문의 경영 판단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신세계는 '유통 교수단'을 새로 신설해 퇴임 임원들이 사내외에서 유통전문 교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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