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효성 (2) 기술적분석 - 황윤석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10-01 10:32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김원규 아나운서
■ 출연 : 황윤석 MBN 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효성의 캔들 특징은?

【 황윤석 】
갭 하락 후 십자형 양봉이 출현한 패턴이다. 지난 13일 80,200원 일봉 고점을 찍고 나서 20일선을 이탈했는데, 17일 다시 장중 저점 70,300원을 기록한 이후 20일선 부근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돌발악재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전일 종가 73,400원 대비 시초가가 갭 하락해 71,200원으로 출발했는데, 장중 70,200원까지 밀렸다가 종가에서 71,300원으로 마감, 십자형 양봉으로 마감했다.

【 앵커멘트 】
효성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어땠나?

【 황윤석 】
효성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하향 전망이 나온 지난 13일 이후부터 주가의 하락폭이 확대되었다. 특히 지난 16일 평소거래량의 3배가 넘는 100만주의 대량거래가 터지면서 급락했는데, 7만 원대 지지선을 위협한 이후 시원한 반등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세청에서 세무조사 결과 조석래 회장을 탈세와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는데, 이러한 악재로 인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장중 저가 70,100원을 기록했지만, 2% 내외로 낙폭 축소 마감했다. 악재는 이미 내성이 생겼거나 주가에 선반영 된 것으로 해석 가능하겠다.

【 앵커멘트 】
효성 전망 및 투자전략은?

【 황윤석 】
스판덱스를 제외한 전사업 부문 실적악화로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 하회했고, 사주의 탈세와 분식회계 혐의로 지난 17일 저점 70,300원, 27일 저점 70,100원을 기록했다. 당분간 7만 원에서 77,000원 사이에서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77,000원 돌파 시 본격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진다. 효성은 국내 탄소섬유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성장성이 높다. 악재를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

향후 추가급락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저점 부근 이탈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조정 시 마다 분할 매수 관점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20일선 73,000원대 회복 시 매수 대응이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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