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정아, TV조선 방송 데뷔 무산
입력 2013-09-30 16:07 
TV조선 프로그램 진행자로 발탁됐던 신정아의 방송 데뷔가 무산됐다.
30일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TV조선은 다음 달 중순 신설되는 토크프로그램 ‘강적들의 공동 진행자로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를 기용하려 했으나 취소했다. 여론의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자 이를 보류한 것.
신정아는 기용이 취소된 상태지만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 교수, 이봉규 시사평론가, 김성경 아나운서 등이 진행자로 합류해 ‘강적들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앞서 신정아는 대학 교수 겸 큐레이터로 활동해오다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으로 파면 당했다.
또 미술관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2009년 보석으로 풀려났다. 2011년에는 자신의 수인번호를 제목으로 한 자전 에세이 ‘4001사건 전후를 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