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정기국회 정상화…진영 장관 불출석 할 듯
입력 2013-09-30 09:59 
【 앵커멘트 】
오늘(30일)부터 정기국회가 정상 가동됩니다.
보건복지위 회의에서는 진영 장관 사퇴와 기초연금 수정안에 대한 논란을 두고 여야 간에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형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조금 뒤 보건복지위 전체회의가 열리는데, 또 한번 여야 격돌이 예상되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잠시 뒤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기초연금 수정안과 진영 장관의 사퇴 논란으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회의실 근처에는 취재진들이 장사진을 이루며 회의가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불출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진 장관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연계하는 방안에 예전부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며 사퇴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장관이 이런 상황에서 자리를 뜨는 처신이 과연 공직자에 바람직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는 정부의 기초노령연금 수정안을 두고 여야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 질문 2 】
오늘부터 국회가 정상화 되죠?

【 기자 】
네, 오늘 국회는 한 달만에 지각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를 가동합니다.

공전이 한달 여간 계속됐기 때문에 산적한 현안처리를 위해서는 정기국회가 더욱 바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후에는 본회의에서 안건처리를 논의하며,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는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특위 활동을 종료합니다.

여야가 어렵사리 의사일정은 합의했지만, 현안 처리를 앞두고 다시 한번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동욱 사태와 기초연금 뿐 아니라 국회선진화법과 국정원 개혁, 세제 개편안 등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가 상당해 정기국회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정부의 내년도 새해 예산안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공약포기, 민생포기, 미래포기 등 3포 예산이라며 정부안을 보이콧하고 있어 예산안 처리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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