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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기르는 가족, 맹수를 무려 9마리나…정부와 마찰
입력 2013-09-29 16:10 
호랑이를 기르는 가족이 정부와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27일 ABC 뉴스에 따르면 브라질의 보르헤스 가족은 지난 2005년 서커스단에서 학대받던 호랑이 2마리를 구출해 8년째 함께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호랑이 2마리는 새끼를 낳으면서 현재 7마리로 늘어났다. 보르헤스 가족은 사자 두 마리도 키우고 있어 맹수만 무려 9마리를 기르는 셈이다.

보르헤스 가족은 한 달에 9000 달러(약 1000만원) 가까이 드는 양육비는 호랑이들이 영화나 광고에 출연해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랑이 기르는 가족, 호랑이를 기르는 가족이 정부와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다. 사진=SBS뉴스캡처

브라질 정부 당국은 보르헤스 가족의 호랑이 사육에 대해 너무 위험하다며 더 이상의 새끼를 낳지 못하게 하는 한편 양육권을 박탈하려고 해 곧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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