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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롯데, 막바지 선전에도 PS탈락 확정
입력 2013-09-28 19:55  | 수정 2013-09-28 19:58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막바지 3연승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2008년 이후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참여했던 롯데는 이로써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6-0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62승4무 57패째를 기록했지만 같은 날 잠실구장에서 3위 넥센 히어로즈가 LG트윈스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PS의 실낱같은 마지막 희망의 불씨가 꺼졌다.
69승2무51패를 기록한 넥센이 잔여 6경기서 전패를 당하고 롯데가 5경기서 연승을 하더라도 승률에서 앞설 수 없다. 124경기를 치르고 승률 5할7푼을 기록중인 두산 베어스의 경우도 같다.
경기 승리는 선발 투수 송승준과 맹타를 휘두른 전준우와 조성환이 견인했다. 송승준은 6⅔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시즌 11승(6패)째를 거뒀다. 12개의 탈삼진은 지난 2008년 4월6일 잠실 LG전 12K 완봉승과 같은 최다타이 기록이다.
전준우는 2개의 홈런포 포함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조성환은 시즌 마수걸이 투런 홈런포로 힘을 보탰다. 손아섭, 박종윤도 멀티히트 맹타를 휘둘렀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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