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채동욱 사표 수리, 여야 입장 역시나 엇갈려…
입력 2013-09-28 19:51  | 수정 2013-09-28 19:51
‘채동욱 사표 수리

박근혜 대통령이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오늘(28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검찰 수장공백 상태를 오래 방치할 수 없어 법무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박 대통령은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으면서 본인이 조사에 응해 모든 것을 해명하고 의혹을 걷기를 바랐다”고 밝혔습니다.

역시나 여야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새누리당은 청와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논란을 마무리하자”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채 총장을 둘러싼 논란이 잘 수습돼 검찰 조직이 조속히 정상화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청와대의 검찰 흔들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김진욱 부대변인은 채동욱 찍어내기 목표가 달성 됐기 때문이든, 감찰 파동에 부담을 느껴 서둘러 사태를 종결시키기 위해서였든”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국가 권력기관의 요직인 감사원장에 이어 검찰총장마저 공석이 됐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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