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K 횡령사건' 공범 김원홍 씨 구속영장
입력 2013-09-28 14:02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SK 최태원 회장의 횡령 사건에서 공범으로 가담한 혐의로 김원홍 전 SK 해운 고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는 최 회장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하여금 1천억 원대의 펀드 출자를 하게 한 뒤 465억 원을 횡령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2011년 초 해외로 도피했다가 최근 대만에서 체포돼 지난 26일 밤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김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내일(29일) 오후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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