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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의 컵스, 감독 유임 여부 1일 결정
입력 2013-09-28 10:19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임창용의 소속팀인 시카고 컵스의 데일 스웨임 감독의 거취가 시즌 종료 후 결정될 예정이다.
‘FOX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스웨임이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을지 여부가 정규 시즌이 끝난 뒤인 다음 달 1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컵스 구단은 30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스웨임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전원을 시카고로 불러 유임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데일 스웨임 시카고 컵스 감독의 운명이 1일(한국시간) 결정된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스웨임은 2012년 컵스와 3년 계약을 하고 감독에 부임했다. 첫 해 61승 101패 승률 0.377의 부진한 성적을 낸 그는 이번 시즌도 159경기를 치른 가운데 66승 93패 승률 0.415에 그치며 팀을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로 떨어뜨렸다.

최근 2년간 성적을 보면 경질이 불가피한 상황. 그러나 컵스는 아직 유임 여부를 결론짓지 못한 상태다. ‘FOX스포츠는 성적뿐만 아니라 유망주 육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스웨임 감독의 2년이 평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웨임 감독의 유임 여부는 컵스와 2014년까지 계약을 맺은 임창용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팔꿈치 부상 재활을 마친 임창용은 이번 시즌 5경기에서 4이닝 6피안타 5볼넷 4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으로, 내년 시즌 40인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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