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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리베라, 눈물의 고별전…‘특별한 은퇴식’
입력 2013-09-28 09:28 
[MBN스타 대중문화부] 뉴욕 양키스의 살아있는 전설 리베라가 홈 팬들 앞에서 고별전을 가졌다.

리베라는 27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0-4로 뒤진 8회초 1사에 마운드에 올랐다.

그가 등장하자, 4만8천 명의 양키스 팬들은 존경과 아쉬움을 담은 피켓으로 리베라의 마지막 등판을 응원했다. 동료들도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

마운드에 오른 리베라는 특유의 커터를 구사하며 네 타자를 범타로 막아냈다. 이어 단 1개의 아웃카운트를 남겨놓고 마운드에서 작별 의식을 치렀다.

양키스 리베라, 뉴욕 양키스의 살아있는 전설 리베라가 홈 팬들 앞에서 고별전을 가졌다. 사진=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캡처
리베라는 19년간 양키스에서 뛸 수 있었고, 항상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늘밤 보상을 받았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파나마에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난 리베라는 양키스에서만 마무리 투수로 19년을 뛰었다. 그는 44살의 나이에 통산 652세이브를 기록해 이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사상 최다 기록을 남긴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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