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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매각할 만큼 심각하지 않았다"
입력 2006-11-28 17:52  | 수정 2006-11-28 17:52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중수부는 2003년 당시 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할 만큼 외환은행의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무리한 매각을 주도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당시의 경제상황이 외환은행을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하지 않아도 될 만한 정도였다며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이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과 공모해 은행을 제값을 받지 못하고 매각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외환은행 매각 당시 론스타의 법률자문회사인 김앤장 고문으로 재직했던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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