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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잔치는 서울찬가로­…열기도 흥행도 최고 예약
입력 2013-09-26 20:00  | 수정 2013-09-27 21:24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사실상 삼성, LG, 두산, 넥센으로 결정됐는데요.
삼성을 제외하고 모두 서울 연고 팀입니다.
한국 야구의 메카 서울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6개월의 대장정 끝에 가을 잔치에 초대된 팀은 단 4개.

단골손님 삼성과 두산이 올해도 참가하고, 넥센이 창단 후 처음, LG가 11년 만에 합류하면서 사상 첫 서울 3팀의 동반 진출이 확정적입니다.

17차례 포스트 시즌 경기 중 최대 14경기까지 서울에서 치러 역대 최고 흥행은 따 놓은 당상입니다.


▶ 인터뷰 : 김수민 / 서울 내발산동
- "서울에 있는 팀 세 개가 올라서 서울 시민으로서 기쁘고요. 승부를 떠나서 모든 팀이 즐거운 가을 야구를 하면 좋겠습니다."

특히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13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서 만나게 돼 천만 서울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유진 / 두산 팬
- "LG한테는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두산 파이팅."

▶ 인터뷰 : 유종근 / LG 팬
- "저희가 당연히 이긴다고 예상하기 때문에 두산은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

정규시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프로야구.

더 뜨거운 가을 잔치가 곧 시작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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