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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전효숙 지명 철회
입력 2006-11-27 20:07  | 수정 2006-11-27 20:07
노무현 대통령이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자진 철회 형식이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
이상범 기자!!


<앵커>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가 결국 헌재소장에 오르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네요.


<기자>
네, 마침내 지난 8월 16일 임명때부터 불거진 전효숙 논란이 매듭이 지어졌는데요.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철회하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부터 지명철회 요청을 받고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후보자로부터 지명 철회 요청를 받았기에 형식은 자진 철회로 받아들여집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전 소장 후보자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을 들고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정상화를 바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청와대는 전효숙 재판소장 후보자 문제도 여야정 정치협상회의의 의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때문에 전 후보자 자진 철회가 협상의 돌파구가 되지 않겠느냐는 추측에 대해 청와대 협상의 취지와 정신은 살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전효숙 사태에 따른 인책을 묻는 질문에는 고려 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새 헌재 소장으로는 손지열 전 대법관과 이강국 전 대법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손 전 대법관의 경우 사시 9회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이강국 전 대법관은 사시 8회 출신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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