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LCD, 18개월 연속 세계 1위
입력 2006-11-27 14:57  | 수정 2006-11-27 16:57
세계 LCD 패널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18개월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0월 삼성전자의 LCD 매출은 14억 3천만달러로 18개월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전달보다 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7% 증가한 것으로 월 매출 기준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특히 10인치 이상의 대형 LCD 매출도 12억 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판매단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쟁사들에 비해 유독 삼성전자만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대형 패널 위주의 생산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40인치 이상 TV용 패널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해 올 4분기에는 1분기보다 150%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한 시장 프리미엄으로 인해 대형 제품이 시장 평균보다 높은 판매단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소니와 공동으로 새로운 라인 건설에 19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해 고공행진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