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가 전세 급증
입력 2006-11-27 12:00  | 수정 2006-11-27 13:16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전세금은 5천만원, 월세는 2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천만원 이하 전세 가구는 줄고, 1억원 이상 고가 전세 가구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성욱 기자 전해주시죠.


네,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전세금은 5,10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 5천만원에서 1억원이 전체 26.2%로 5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2천~3천만원 전체 비중은 20%로 8%포인트 이상 줄었습니다.

또, 1억원 이상 고가 전세가구 비율은 5년보다 5배 이상 늘어난 37만 9천 가구나 됐습니다.

아파트는 평균 전세 보증금은 7,409만원,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은 각각 4,474만원과 4,247만원, 단독주택 3,207만원 등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전세금 7천만원이 넘어 가장 높았고, 경기 5,404만원, 대전 4,181만원, 대구 3,810만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월세는 평균 보증금 1,157만원에 월 21만원, 1년치 월세를 한번에 내는 사글세는 평균 월 28만원이었습니다.

또, 지하나 옥상 거주 가구가 63만 가구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거의 대부분이 몰려 있었습니다.

10가구 가운데 6가구 이상이 자동차를 보유했고, 2대 이상 보유한 가구는 12%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취업자 가운데 여자비율이 38.3%로 5년전보다 0.8%포인트 늘었고, 평균 연령은 42.3세로 5년전보다 1.4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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