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시은-진태현 커플, 열애 공개후 첫 연인 연기
입력 2013-09-23 09:43 
박시은-진태현 커플이 공개 열애 후 처음으로 한 작품에 연인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이달 초 실력파 가수 소향의 뮤직비디오에 노개런티로 촬영을 마쳤다.
최근 박시은의 주연작인 MBC 아침일일극 ‘사랑했나봐에 진태현이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외조를 한 바 있지만 연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은 이번 소향의 뮤직비디오 촬영이 처음이다.
이날 두 사람은 ‘홍상수 식 즉흥 연기를 해달라는 뮤직비디오 송원영 감독의 주문에 실감나는 이별 연기를 펼쳐보였다. 갑작스런 여자의 이별 선포에, 마음을 되돌리려는 남자의 상황을 즉흥적으로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 이를 전달받은 박시은은 진지하게 진태현에게 화를 내고 소리지르다가 자신을 감싸안는 진태현의 품에 안기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송원영 감독은 두 사람이 너무 다정다감해서 연기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베테랑 연기자답게 빨리 상황에 몰입해 촬영이 순조롭게 끝났다”고 말했다. 진태현과 박시은도 사실 교제 3년간 단 한번도 소리지르면서 싸워본 적이 없어서 어색했지만 재밌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촬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시은 진태현 커플은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와 주말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출연해 시청률 20%가 넘는 대박을 터뜨리며, 합산 ‘시청률 40%의 연인이라는 타이틀로 MBC에서 효자 효녀 노릇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