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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서도 저병원성 AI 발생
입력 2006-11-27 08:37  | 수정 2006-11-27 08:37
전북 익산과 경기도 평택에 이어 경기도 양평에서도 AI가 발생해 닭들이 집단 폐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폐사한 닭들은 평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저병원성 AI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 평택에 이어 양평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로 닭들이 집단폐사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의 한 농장에서 닭 1천7백여마리 중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8백여마리가 집단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닭의 혈액과 배설물 등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다행히 저병원성 AI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폐사한 닭을 모두 땅에 묻고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가축방역관과 소독차 등을 통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일주일 이상 가축방역관 등을 상주시키며 닭의 폐사 여부와 이상 증세 등을 살핀 뒤 제한방역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닭들에게 사료와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점차 안정을 되찾아 더 이상의 추가감염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저병원성 AI는 고병원성과 달리 폐사율이 높지 않고 전파력도 약해 국제적으로도 축산물 교역에 제한이 없습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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