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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서도 저병원성 AI 발생
입력 2006-11-27 05:52  | 수정 2006-11-27 05:52
전북 익산과 경기도 평택에 이어 경기도 양평에서도 AI가 발생해 닭들이 집단 폐사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양평에서 폐사한 닭들은 평택에서 발생한 것과 마찬가지로 저병원성으로 밝혀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경기도 양평에서도 AI로 닭들이 집단 폐사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도 평택에 이어 양평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로 닭들이 집단폐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양평군 개군면의 농장에서 닭 1천7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정모씨가 최근 닭 800여마리가 집단폐사했다고 신고했는데요.

경기도는 정씨의 농장에 가축방역관을 급파해 닭의 혈액과 배설물 등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다행히 저병원성 AI가 집단폐사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이 농장에서 폐사한 닭을 모두 땅에 묻고 닭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가축방역관과 소독차 등을 통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일주일 이상 가축방역관 등을 해당 지역에 상주시키며 닭의 폐사 여부와 이상 증세 등을 살핀 뒤 제한방역 해제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영양상태가 나빠진 닭들이 저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료와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닭들도 점차 안정을 되찾아 더 이상의 추가감염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경기도 평택에서 발생한 저병원성 AI는 고병원성과 달리 폐사율이 높지 않고 전파력도 약해 국제적으로도 축산물 교역에 제한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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