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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손흥민, 마인츠전 베스트11 제외...박주호는 선발
입력 2013-09-21 21:58  | 수정 2013-09-21 22:55
[매경닷컴 MK스포츠(독일 마인츠) 이상철 기자]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세 번째 코리안 더비는 그리 오랜 시간 펼쳐져지 않을 전망이다. 선발 출전한 박주호(26·레버쿠젠)와 달리, 손흥민(21·레버쿠젠)은 베스트11에서 빠졌다.
박주호는 21일(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분데스리가 6라운드 레버쿠젠전에 선발 출전했다.
왼쪽 수비수로 평소처럼 포스페흐, 스벤손, 노베스키와 함께 플랫4를 형성했다. 시즌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21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전에서 베스트11에서 빠졌다. 선발 제외는 시즌 처음이다.사진(독일 마인츠)=김영구 기자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과의 선발 맞대결은 일단 불발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이 베스트11에서 빠진 건 시즌 처음이다. 레버쿠젠 삼격편대의 일원인 키슬링, 샘은 선발로 나간다.
장거리 이동과 함께 연이은 경기 출장으로 피로 누적 차원으로 빠진 듯 하다. 지난 1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배려 차원이기도 하다. 레버쿠젠은 주전 수비수인 스파히치도 벤치에 앉혔다. 손흥민은 교체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돼, 후반 조커로 그라운드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일본 출신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부동의 원톱으로 활동했지만, 무득점과 함께 최근 부진 때문에 밀렸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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