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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아버지를 보여준 ‘슈퍼맨이 돌아왔다’, 찐한 감동 선사
입력 2013-09-21 17:43 
[MBN스타 대중문화부] 아버지 사랑합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21일 오후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출연진들의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휘재의 아버지는 마도로스 출신의 상남자. 이날 방송에서도 따뜻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휘재와는 달리, 연신 무뚝뚝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손녀딸을 안고는 예뻐하며, 할아버지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했다.

이에 이휘재는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마도로스였다. 내가 10살 때 아버지가 2년 만에 돌아왔던 걸 기억한다. 그 때 내가 안기려고 갔는데 악수를 하시더라. 그 때 무안함이 떠올라 나는 아버지와 정 반대로 스킨십도 많이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추성훈 역시 과거 일본으로 귀화할 당시 아버지가 자신을 존중해줬음을 고백했다. 추성훈은 과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일본으로 귀화했다. 당시 아버지가 일본으로 귀화하는 아들을 존중해 주셨다”며 아버지께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 아버지를 위하는 마음을 담아 딸 이름을 한국식으로 지었다"며 딸의 이름을 추사랑으로 지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장현성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 지었다. 이날 장현성은 과거에 찍은 사진첩을 아들들과 함께 보다가 준우가 자신의 아버지를 ‘하부(할아버지)라고 부르면서 하부 이야기를 하면 아빠가 슬퍼할 것 같다”고 걱정하자 사람은 이야기를 안하면 잊혀진다. 아빠를 걱정하지 말고 하부를 계속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현성은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2~3년 됐다. 아직도 늘 생각이 나고 아버지 때문에 지금도 자다가 깨서 혼자 멍하니 앉아있을 때가 있다”며 내가 아버지로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커진다. 아버지는 늘 외로우셨던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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