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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위촉…위원장은 첸카이거 감독
입력 2013-09-21 10:31 
[MBN스타 유명준 기자] 배우 문소리가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문소리의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문소리가 오는 10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도쿄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한국 여배우의 위상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소리는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 서울환경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와 카이로국제영화제, 세르비아영화제 등의 해외 영화제에서도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일본에서는 2004년 제5회 ‘도쿄필름엑스영화제의 심사위원을 맡아 주목받았다.

이번 영화제의 심사위원에는 영화 ‘폐왕별희, ‘투게더 등의 연출을 맡은 중국 영화계 거장 첸카이거 감독이 위원장으로, 영화 ‘싱글맨, ‘뉴문 등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 웨이츠 감독과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더 레일웨이 맨, ‘트라이앵글 등을 제작한 크리스 브라운, ‘도쿄타워, ‘인간실격 등에 출연한 일본 배우 시노부 테라지마 등이 심사위원에 위촉돼 문소리와 함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MBN스타 DB
문소리는 그간 심사위원을 할 때마다 본 영화들이 매번 신선한 자극이 되었고, 공부가 되었기 때문에 도쿄국제영화제의 영광스런 제안 역시 수락하게 됐다”면서 이번 도쿄에서의 경험도 강렬한 영화들과 놀라운 연기들에 사로잡히는 경험이길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쿄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의 인정을 받은 전통 깊은 영화제로 독특한 장르를 시도하거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주로 소개하는 경쟁영화제다. 오는 10월 17일 개막해 25일까지 진행된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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