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이 오늘(26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영안실을 최윤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영안실 입구입니다.
조회장의 맏형인 조양호 회장이 슬픔에 젖은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올해로 53세인 조수호 회장의 별세 이유는 그동안 지속된 지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셋째로 태어났으며, 미국 남가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에 입사하면서 경영수업을 시작했습니다.
85년 한진해운 상무를 시작으로 한진해운과 인연을 맺은 조 회장은 2003년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이때부터 조 회장은 한진해운이 세계적인 선사로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며, 국내외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조 회장은 93년부터 세계 컨테이너선사 최고경영자 모임인 '박스 클럽'의 멤버로 활동했고, 95년부터 97년까지 태평양 노선 안정화 협의체의 제4대 의장으로 세계 해운시장 안정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선사협의회 이사회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조 회장의 영결식은 오는 29일 한진해운 여의도 본사에서 열리며,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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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영안실을 최윤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영안실 입구입니다.
조회장의 맏형인 조양호 회장이 슬픔에 젖은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올해로 53세인 조수호 회장의 별세 이유는 그동안 지속된 지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셋째로 태어났으며, 미국 남가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에 입사하면서 경영수업을 시작했습니다.
85년 한진해운 상무를 시작으로 한진해운과 인연을 맺은 조 회장은 2003년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이때부터 조 회장은 한진해운이 세계적인 선사로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며, 국내외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조 회장은 93년부터 세계 컨테이너선사 최고경영자 모임인 '박스 클럽'의 멤버로 활동했고, 95년부터 97년까지 태평양 노선 안정화 협의체의 제4대 의장으로 세계 해운시장 안정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선사협의회 이사회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조 회장의 영결식은 오는 29일 한진해운 여의도 본사에서 열리며,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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