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이로프랙틱 국내 도입되나?
입력 2006-11-26 07:22  | 수정 2006-11-26 07:22
약이나 수술이 아니라 물리치료나 척추 교정과 같은 방법으로 병을 치료하는 요법을 카이로프랙틱이라고 하죠.
최근 세계 여러나라에서 대체의학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 치료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척추를 비롯한 뼈나 관절, 그리고 근육을 손으로 만져 질병을 치료하는 카이로프랙틱 시술.


만성 척추 질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의료 분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일 카이로프랙틱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등 우리나라도 이 시술을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이로프랙틱 법제화를 위한 심포지움이 각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강연에 나선 전문가들은 카이로프랙틱 시술이 척추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 채프맨 / 세계 카이로프랙틱연맹 사무총장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안전성과 효율성, 경제성이 탁월하며 환자의 치료 만족도 역시 높습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요통 등의 치료에서 이런 장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의 의료선택권 확보를 위해서도 카이로프랙틱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도 불구하고 의학계는 그 효능을 여전히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카이로프랙틱 도입 논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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