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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떡 섭취 조심, 5년 6개월 동안 기도폐쇄로 76명 사망
입력 2013-09-17 23:43 
추석 명절을 앞두고 떡 등 음식 섭취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9일 지난 2007년 1월부터 2012년 6월까지 5년 6개월 동안 서울에서만 음식을 먹다가 중 기도폐쇄로 사망한 사람이 76명이라고 밝혔다.

원인이 된 음식별로는 떡이 46.0%(35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기 6.6%(5명), 낙지 3.9%(3명), 알약 1.3%(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6명의 사망자 중 48.7%(37명)가 80대 이상이었으며, 70대는 31.6%(24명), 60대는 13.2%(10명)로 나이가 많을수록 사망자 수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떡으로 인한 기도폐쇄 사망자 35명 모두 6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어르신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추석 떡 섭취 조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떡 등 음식 섭취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서울시
한편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호흡 곤란을 겪으며 목을 부여잡는 행동을 보일 때,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환자의 등 뒤에서 명치와 배꼽 사이를 주먹으로 강하게 당겨준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환자를 눕혀놓고 명치와 배꼽 사이를 손바닥으로 강하게 올려 쳐준다.

1~2세 또는 10kg 이하인 영아의 경우, 자신의 허벅지에 지지를 한 후 턱을 잡고 등을 5회 쳐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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